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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
부실공사로 삼성2파출소 긴급이전피해보상 장기화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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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후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지하철 9호선 915공구 주변 건물 피해 보상 문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인명 피해 없이 재산피해만 발생했지만, 건물 균열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피해규모를 짐작하기 어려운 심각한 상황이다.
착공 후 약 2년만인 지난 2010년부터 삼성2동 파출소에 균열이 시작됐다. 급기야 지난 8월 2일 삼성2동 파출소 직원 40여명은 약 200m 떨어진 임시 건물로 대피했다. "건물 붕괴가 우려되니 긴급 대피하라"는 지시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강남경찰서는 “시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파출소가 무너져 내리고 있는 상황인데, 서울시와 시공사는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 우리 파출소 직원들은 좁은 공간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다. 참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인근 건물 피해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다. “건물에 1~2cm정도 금들이 가 있다. 그리고 물도 세고 있다. 뽀족한 해결책 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다.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또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지 확실하지도 않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사의 시행자인 서울시는 “이번 915공구 균열 사태를 빠르고 원만하게 해결하겠다. 우리도 피해자 이지만 주민여러분들의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사의 시공사인 경남기업측은 “회사차원에서 절차를 거쳐서 해결하겠다. 일단 긴급한 것이 아니면, 작업이 완료된 뒤에 진행할 계획이다. 파출소는 서울시와 시공사가 협의 후 좋은 방향으로 처리 하겠다. 나머지 주변 피해 건물들도 조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 라고 의견을 밝혔다.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건물 중 집계된 곳은 총 29건으로, 1차보수가 진행된 건물은 13건이다. 하지만 피해는 있지만 건물주가 지하철 공사 때문인지 몰랐거나, 건물가격?임대료 하락 등의 이유로 피해신청을 하지 않은 건물들도 있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건물 균열에 대한 보상 문제는 일부 피해건물주들의 미지근한 태도와 서울시와 시공사 사이에 책임전가식 태도 때문에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9호선 2단계 915공구 건설 공사는 지난 2008년 6월부터 착수해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이 공사는 서울시 최초의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건설하는 노선으로 총사업비 5조2042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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