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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경찰서는 강남 일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차 문이 잠겨져 있지 않는 고급 승용차를 대상으로 현금과 골프채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대리운전기사 A(42)씨와 장물업자 등 4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6~7년 전부터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다 수입 감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차문이 안 잠긴 차량을 대상으로 현금과 골프채 등 값나가는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1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2년 동안 심야시간에 강남, 서초구 일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총 18회에 걸쳐 도합 6538만원 상당의 현금과 골프채 등의 물건을 훔쳤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중, 백미러(후사경)가 접히지 않은 상태면 차문이 안 잠겨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훔친 물건 중 골프채는 중고 골프용품 전문매장에 처분하고, 카메라나 선글라스, 시계 등은 황학동 벼룩시장에서 판매했다.
경찰은 훔친 골프채를 사들인 중고골프용품 전문매장 업주들을 함께 검거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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