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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강남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원희목 의원 |
새누리당 원희목 국회의원(비례대표)이 4·11총선 출마를 선언한지 8일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개월간 대치동·개포동·일원동 등 강남을 전역을 돌며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며 “다른 지역은 넘보지 않고 강남이 아니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지역 주민과 약속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원 의원은 “강남 지역은 더 이상 새누리당 간판만으로 당선되는 강세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하지만 지역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인에게 기회자체를 원천봉쇄하는 비대위의 잘못된 결정에 강남을에 걸맞는 사람이 당선되기를 바라며 출마의 뜻을 접는다”고 말했다.
앞서 7일 새누리당 비대위는 강남을을 비롯한 수도권 9개 지역구에 대해 비례대표 공천배제 방침을 정했다. 이같은 방침은 상당수 비례대표 의원들이 대부분 친이계인 상황에서 비대위가 비례대표 의원들의 용단을 촉구하는 맥락으로 풀이된다.
비대위의 결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지만 결과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원 의원의 행보에 따라 나성린, 노철래 의원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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