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남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에서 운영하는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이 2025년 9월 2일(화)부터 30일(화)까지 ‘독서의 달’을 맞아 ‘읽는 가을, 여는 책장’을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어린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저자 강연 ▲공연 ▲체험 ▲전시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독서의 즐거움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9월 13일(토)에 집중되어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성인 대상으로 「뭉크씨, 도파민 과잉입니다」의 저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가 들려주는 건강과 삶의 균형에 대한 강연 <명화 속 호르몬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어린이 대상으로 2025 볼로냐 라가치 수상 그림책 「별 아저씨」 한담희 작가와의 만남 <나는 어떤 별을 심을까?>가 준비됐다.

같은 날 강당에서는 온 가족을 위한 공연이 이어진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언주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어린이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음표들이 춤추는 도서관>공연이 펼쳐져 도서관을 가을 음악회로 물들인다. 또한 오후 4시부터는 동화와 샌드아트를 결합한 <동화나라 샌드북>공연이 열려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도서관 테라스에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도서관 <도도 북크닉>이 진행되며, 어린이자료실에서는 도서관 곳곳에서 참여하는 독서 미션을 통해 북키링을 만들어보는 <나만의 북키링 만들기>프로그램도 열린다.

도서관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9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는 <과월호 잡지 나눔>행사가열려 지난 잡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9월 2일(화)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오늘, 한 문장>에서는 도서관 자료실 한편에 마련된 필사 공간에서 각자의 마음을 울린 한 문장을 필사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 외에도 독서의 달 및 추석맞이 대출 혜택 이벤트, 자료실 추천도서 전시, 그림책 원화 전시 등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라며 “문화와 독서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참여 신청은 도곡정보문화도서관 누리집(https://library.gangnam.go.kr/dogoklib) 또는 전화(1644-3227, 내선5번 문화행사)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