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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주민과 토지주들이 지난달 30일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선거를 위한 정략적인 행위’를 한 혐의를 밝혀달라는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지난달 16일 신 구청장을 구룡마을 개발과 관련해 ‘직무유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한 데 이은 두 번째 법률행위이다.
구룡마을 토지주와 주민들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도보수 시민단체 256개로 구성된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과 연합 기자회견을 열고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소모적인 논쟁과 불법적인 행위로 주민의 편익을 무시하고, 막무가내식 권위를 휘둘러 재량권을 일탈·남용하고,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하며 불법 사찰을 일삼고 있다”며 “강남구청장의 일련의 행위에 대하여 엄중한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주요 청구 내용은 ▷측근인사들에 대한특혜 ▷이 모 주민자치위원장에 대한 대가성 특혜제공 ▷구룡마을 정책협의체 위원에 대한 부당해임 ▷사실은폐를 위한 허위공문서 작성과 부당한 행정지시 ▷부당한 인사권 행사 ▷예산 및 행정력 낭비와 불법사찰 행위 등이다.
이들 단체는 "지난 20여년간 구룡마을을 방치한 책임이 있는 강남구청이 오히려 도시개발사업을 왜곡하며 트집을 잡고 있다"며 "강제성이 있는 전면 수용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진행을 요구하면서 악의적으로 여론을 조장하고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각을 세우는 강남구청장의 정략적인 주장은 서울시정 전반에 대해 감독해야할 서울시 국정감사를 집어 삼킨 쓰나미로 돌변했다"며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나온 토지주들의 아파트 분양사업을 통한 천문학적 개발이익도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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