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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아파트에 헬기 충돌…탑승자 2명 사망
16일 오전 8시 55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38층짜리 아이파크 아파트 102동의 23~24층에 헬리콥터가 충돌했다. 사고 헬기 기종은 HL929로 'LG전자' 소속 민간헬기다. 헬기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잠실 헬기장으로 가능 중 짙은 안개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사고 목격자 등에 따르면 헬기는 이 아파트 23층과 24층 부근에 충돌하고 바닥으로 추락했으며, 추락한 동체에 불이 붙었다. 이 사고로 헬리콥터 안에 타고 있던 기장 박모(58) 씨와 부기장 고모(37) 씨 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 인명피해는 없으며, 사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인근 호텔로 대피했고, 현장을 수습하는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론 아파트 보안요원과 군병력까지 동원됐다.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한 노모(51) 씨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산책하고 있었는데 헬기 소리가 들려 위를 보니 헬리콥터가 요동을 치고 있었다"며 "흔들리던 헬기가 갑자기 아파트 벽면에 부딪히면서 꽝하고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리면서 헬기가 추락하고 파편이 쏟아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소방방재청장은 "앞으로 이처럼 도심 안에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도록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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