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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전년 대비 약 13% 상승토허제 시행 이후 신청 9,935건… 매매·전세 모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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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1.22  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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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5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시내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 지난해 10월 15일부터 12월 말까지 접수된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총 9,93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777건이 처리돼 처리율은78.3%를 기록했다.

지난해 10~12월 접수된 허가 신청 건의 가격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10월 20일부터 11월까지의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은 10월 실거래가 대비 1.49% 상승했다. 12월 신청분은 전월 대비 1.58% 오르며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됐다.

서울 시내 아파트 실거래 가격 역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은 전월 대비 1.28%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2.95% 높은 수준이다.

생활권역별로는 도심권, 동남권, 서남권 등 3개 권역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도심권은 전월 대비 3.46% 상승해 서울 전체 가격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3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가 2.07%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 시장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 해 11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5개 생활권역 모두에서 오르며 서울 전체 기준으로 0.94% 상승했다. 이 가운데 서남권이 전월 대비 1.0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1.16%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서울시는 10·15 대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정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실거래 기반 주택시장 정보를 매달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대상은 서울시 토지 거래허가 신청 현황, 한국부동산원의 실거래가격지수, 실거래가 기반 시장 분석 자료 등이다. 아울러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제 시행과 관련해 매월 신청·처리 현황과 신청 가격 변동 추이를 분석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부동산 시장의 과도한 불안이나 막연한 기대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실거래 기반의 정확한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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