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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비만·흡연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최저비만율 20.4%, 현재흡연율 9.0%로 서울시에서 가장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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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2.05  10: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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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비만율(20.4%)과 현재흡연율(9.0%)이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흡연율은 한 자릿수(9.0%)로 내려오며, 비흡연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흡연, 신체활동, 식생활 등 주요 건강지표를 조사해 지역 보건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국가 단위 조사다. 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질병관리청,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만 19세 이상 구민 91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는 서울시 평균과의 비교, 전년도 강남구 수치와의 비교를 통해 ‘양호·동일·개선 필요’로 구분해 분석했다.

가장 우수한 지표는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로 이 비율은 낮을수록 건강을 위한 체중 관리를 잘하고 있고, 흡연자가 적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만율은 2024년 24.1%에서 2025년 20.4%로 3.7%p 감소했고, 현재흡연율은 10.8%에서 9.0%로 1.8%p 줄어 모두 서울시 최저를 기록했다.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72.6→76.4%)과 주관적 건강인지율(50.5→56.4%)도 전년 대비 개선돼, 구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정신건강 지표에서도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 고위험음주율은 5.7%로 전년(10.0%) 대비 크게 낮아졌고, 금연·절주·걷기를 함께 실천하는 건강생활 실천율은 55.1%로 3.2%p 상승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7.0%로 전년(8.4%)보다 1.4%p 개선됐다. 전체 23개 주요지표 가운데 13개 지표가 서울시 평균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시 평균보다 낮은 지표로서,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8.6%), 아침식사 실천율(49.0%), 고혈압 진단 경험자 치료율(78.1%) 등이 개선 과제로 꼽혔다. 구는 간접흡연 민원이 많은 사업체 직장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금연펀드’를 신규 운영해 6개월 금연 성공 시 성공지원금을 지급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만성질환자는 등록·관리와 함께 의료기관 치료 연계를 촘촘히 해 치료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구민 건강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보건정책의 방향을 세우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좋은 지표는 더 확산하고, 부족한 부분은 현장 맞춤형 사업으로 보완해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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