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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인문학 지원사업인 ‘지혜학교’에 5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선보인다.
강남구립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은 오는 7월 3일부터 10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두문동 72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지혜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사회 인문학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강의는 역사학자 김보정 교수가 맡아 ‘두문동 72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진행한다. 강좌에서는 고려 말 조선 건국이라는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충절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은거를 선택한 ‘두문동 72현’의 역사적 의미와 삶의 가치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두문동 72현의 유래와 개념, 두문동 사건의 전말을 살펴보고, 역성혁명을 전후한 정치·사회적 변화 속에서 이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탐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와 삶의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김보정 교수는 국내에서 두문동 72현을 최초로 체계적으로 연구한 학자로 알려져 있다. 40여 년에 걸친 연구 성과와 깊이 있는 역사 해석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선택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지혜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인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과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혜학교는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고 스스로 성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표 인문학 사업으로 전국 공공도서관과 문화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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