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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생성형 AI로 지방소득세 환급 처리 5일→2일 단축직원이 ‘명의일치율검증시스템’ 직접 개발…7만여 건 대량 환급업무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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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8.13  1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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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직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명의일치율검증시스템’을 개인지방소득세 대량 환급업무에 적용해 행정처리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구는 지난 6월 종합소득분 개인지방소득세 환급자료 7만여 건에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환급자료 접수부터 명의 검증과 시스템 반영, 은행 지급 요청까지 걸리는 기간을 평균 5일에서 2일로 줄였다고 밝혔다.

 종합소득분 개인지방소득세는 개인이 한 해 동안 얻은 사업·근로·이자·배당 등의 소득을 합산해 납부하는 종합소득세와 함께 신고·납부하는 지방세다.

 프리랜서나 강사 등은 보수를 받을 때 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일부를 미리 납부한다. 이후 이듬해 5월 실제 소득과 필요경비, 각종 공제 등을 반영해 최종 세액을 계산했을 때 미리 낸 세금이 더 많으면 지방자치단체가 차액을 환급한다.

 강남구에는 매년 6월 말이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결과에 따른 개인지방소득세 환급자료 약 7만 건이 한꺼번에 전달된다.

 환급금을 정확하게 지급하려면 환급 대상자의 이름과 환급계좌 예금주의 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대량의 자료 가운데 명의가 일치하지 않는 건을 일일이 찾아 확인해야 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구는 이 같은 반복 업무를 줄이기 위해 직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명의일치율검증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환급 대상자 이름과 계좌 예금주 이름을 자동으로 대조하고, 두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자료만 별도로 추출한다. 이에 따라 담당자는 전체 환급자료를 확인할 필요 없이 불일치 자료만 점검하면 된다.

 구는 지난 6월 실제 환급자료 7만여 건에 프로그램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확인했다. 행정처리 기간이 기존 평균 5일에서 2일로 줄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7월 초 환급금 지급을 모두 완료했다.

 강남구는 이번 사례가 생성형 AI를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니라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환급금은 납세자가 미리 더 낸 세금인 만큼 신속하고 정확하게 돌려드려야 한다”며 “앞으로도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개선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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