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강남구(구청장 김현기) 수서동이 오는 12월까지 저소득층 1인가구 16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성장, 요리조리 클래스’를 운영한다.
수서동은 지난 7월부터 매주 화요일 우울감과 고립감을 겪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조리 실습과 정서적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총 20회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를 매개로 이웃과 소통하며 건강한 식생활 습관과 사회적 유대감을 함께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에는 여름철을 맞아 닭가슴살 냉채, 파프리카 과일김치, 들기름 막국수 등 입맛을 돋우는 메뉴를 선보여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업 후에는 배운 음식을 집에서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밀키트를 제공해 식생활 개선과 자기 돌봄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참여자들은 “매주 화요일 요리강좌가 기다려진다”, “함께 수업을 듣는 분들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게 된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늘어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운스튜디오 오명순 대표는 “첫 시간에는 서로 인사를 나누는 것도 어색해하던 참여자들이 매주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점차 표정이 밝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배운 요리를 집에서도 만들어봤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서동은 요리교실 외에도 고독사 위험군과 사회적 취약계층 1인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전수조사와 상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맞춤형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소병영 수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따뜻한 한 끼를 함께 만드는 과정은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복지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혜경 수서동장은 “수서동은 취약계층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인 만큼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세심히 살피겠다”며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