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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진통 끝에 야권연대에 합의해 강남을은 후보 단일화 경선을 치르게 됐다. 반면 강남갑은 통합진보당 박두선 후보만 결정된 채, 민주당 후보는 아직 미정으로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9일 기존 공천 신청자들을 제외하고 강남갑과 을에 각각 박상일 후보와 이영조 후보를 전략공천 했다.
이 상황에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야권연대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진통을 겪다 10일 새벽까지 이어진 회동을 통해 강남갑·을 선거구를 포함한 전국적·포괄적 야권연대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민주통합당은 강남갑에 전 민주당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김상문 후보와 강남갑 지역위원장인 김성욱 후보, 그리고 전 민주당 서울시당 정책실장인 마재광 후보가 공천 신청을 한 상태다.
여기에 통합진보당에서는 박두선 후보가 나서고 있다. 현재 통합진보당은 단수 후보 확정이지만, 민주당은 박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경선에 나설 후보로 기존 후보 간 경선을 할지, 제3의 인물이 전략 공천을 받아 나설지 미정이다.
전현희, 정동영 의원이 맞붙은 을 선거구는 10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진 모바일 투표와 12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현장 투표 합산 결과 정 의원이 전 의원을 누르고 야권 단일화 경선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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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당내 경선 결과>10~12일 |
정 의원은 모바일 투표에서 536표, 현장 투표에서 303표를 얻었고, 전 의원은 모바일 투표에서 275표, 현장투표는 72표를 획득했다.
하지만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도 지역 유권자의 2% 규정을 충족하지 않아 추가 여론조사(전화)를 실시해 정 의원이 51.9%, 전 의원은 48.05%의 지지를 받았다.
여기에 여성 가산점 10%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정 의원은 65.1%, 전 의원은 38.3%를 획득해 정 의원이 야권 단일화 경선에 나설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을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과 통합진보당 단수 후보인 신언직 후보가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100% 여론조사 방식의 최종 경선 결과에 따라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게 된다.
일부 시민단체는 '광주반란' '제주폭동' 망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강남을 이영조 후보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천철회를 촉구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강남 선거구 공천을 두고 새누리당은 양 선거구 모두 기존 정치인이 아닌 신인 후보들이 나서 대체적으로 당 차원의 인적 쇄신이 뭍어난 공천이라 평가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강남 선거구가 후보 단일화 경선 등 극적으로 타결된 야권연대의 시너지 효과가 총선 결과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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