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교장 “인성이 실력이다”

서울개원초등학교(교장 김혜경)는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개원초등학교 강당에서 ‘창의·인성 모델학교 발표회 및 개원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강남교육지원청 문종국 지청장, 류지영 국회의원(새누리·비례대표), 강남구교육발전자문위원장 장길호 박사,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 강남구의회 김명옥 의장과 관내 초·중학교 교장, 유치원장,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진행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식전행사로 창체동아리 동요부의 동요와 학부모 우쿠렐레 연주, 2학년 학생들의 중창이 진행됐으며, 1년간의 활동과 실천사례를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했다.

또한 강당과 본관1층에 학생들의 작품과 프로그램 성과물들이 전시됐으며, 방과후학교 발표회가 진행됐다.

개원초등학교는 지난 1년간 ‘스스로 공부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로 기른다’를 교육목표로 ‘기본이 바른 예절바른 어린이’, ‘기초기본학습이 충실한 실력있는 어린이’, ‘꿈을 키워가는 창의적이고 건강한 어린이’의 특색 교육 활동을 실시했다.

‘Dream Up’프로그램으로는 ▲블록타임을 활용해 종합적인 표현 기회를 제공하는 ‘슈퍼스타 개원’ ▲상설 전시관에 학생 개인 작품을 전시하는 ‘이야기가 있는 작은 전시회’ ▲꿈을 향한 실천력 향상을 돕는 ‘내가 받고 싶은 상’ 등이 운영됐고, ‘Share Up’ 프로그램은 ▲카드에 다양한 방법으로 인성 덕목을 표현해 전시하는 ‘마음이 자라는 인성앨범’ ▲친구와 마음나누기를 통해 건강한 감정표현 하는 ‘애플존(Apple Zone) 운영’ ▲정직성을 함양하는 ‘빌려주는 우산’ 등이 있다. ‘Happy Up’ 프로그램으로는 ▲협동심과 창의성을 기르는 ‘독수리오형제’ ▲6개 학년을 구성원으로 하는 ‘의형제 동아리 고구마 가꾸기’ ▲1박2일 캠핑을 통해 또래간의 협력 및 인성 함양 ‘임원 스쿨핑’ 등 총 5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혜경 개원초등학교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서·존중·배려·봉사라는 덕목을 기르기 위해 프로그램을 고안, 실천했다”며 “그 결과 길거리, 아파트 등에서 어른들을 만났을 때 먼저 자신있게 인사하는 개원의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인성이 실력이다’라는 생각으로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창의·인성 모델학교를 운영했다”며 “인성을 품은 학교, 학교를 품은 인성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학교가 됐다”고 자부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