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교 및 영동대로 일부구간에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경찰청은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자율주행차 시연 행사가 진행됨에 따라 일부 도로를 전면 또는 부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페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자동차를 말한다.

이에 경찰은 교통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영동대교북단부터 남단, 코엑스사거리에서 삼성역사거리, 강변북로에서 영동대교 진입램프 등을 통제키로 했다.

교통경찰 1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관리하고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 및 우회안내 입간판·플래카드 200여개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통제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 구간 내 차량운행을 자제해달라”며 “부득이하게 차량이용 시 통제구간을 살펴 사전 원거리로 우회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