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강남문화공감센터는 50석 규모의 소극장, 다목적 VIP룸, 브런치 카페, 연회장, 회의실을 갖춘 문화 시설로 지난해 11월 재단장해 오픈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다양한 문화 활동 및 모임 공간으로써 지역 주민 및 지역 생활권(사업장)인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민원과 갈등을 빚던 장외발매소가 지역 상생과 소통의 사랑방으로 거듭난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류와 문화의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주민들은 이곳에서 통장회의를 여는가하면, 다양한 동호회 활동과 문화 강좌도 즐기고 있다. 소극장 ‘문화공감홀’에서는 매주 목요일 올드팝 스쿨이 열리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공연을 가지는 회원들도 있다. 매주 화요일 정기복 작가의 사진교실은 대표적인 문화 활동 및 모임 강좌이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생활권 기업인 크리스챤 디올, 효성에서도 세미나·교육 등을 위한 장소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

강남문화공감센터 이용 고객들은 “처음 와봤는데 마사회 시설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 깜짝 놀랐다. 우리 지역에 이런 훌륭한 시설이 있다는 게 정말 좋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계획이다”며 이구동성 만족감을 표했다.

이러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지난 한 해 연이용객이 일만 명을 넘어섰다.

윤명식 강남문화공감센터장은 “올해는 지역상생을 모토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모임공간으로 발전시키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문화 공간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사랑방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남문화공감센터는 50석 규모의 공연장인 문화공감홀과 다목적 VIP룸인 목련홀, 모란홀, 무궁화홀, 라온 그리고 소규모 모임공간인 룩스, 데우스, 데아, 테라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