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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7일 오후 5시에 진행된 의장주최 기자회견에서 서울코뮤니케의 만장일치 채택과 함께 합의된 11개 과제와 세부실천조치 발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26~27일 양일간에 걸친 이번 회의기간 동안 58명의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은 각국이 보유한 고농축우라늄(HEU)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내년 말까지 수립해 발표키로 합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행보고서를 통해 지난 워싱턴 정상회의 이후 지난 2년간의 걸친 각국의 공약이행을 확인했다”라며 “특히 우크라이나와 멕시코가 이번 서울회의 직전 보유하고 있던 HEU 전량을 완전 제거했다”는 등 각국 정상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각국 정상들은 이번 서울회의에서 ▲핵물질의 제거·최소화 ▲핵·방사성물질의 운송보안 강화와 불법거래 방지 ▲핵물질,핵시설 관련 정보보안 강화 ▲국제원자력기구(IAEA)활동 지원 등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핵테러방지를 위한 개정 핵물질방호협약(CPPNM)의 2014년 발효를 위한 노력에도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는 위싱턴 정상회의에서 내놨던 34t 씩 플로토늄을 처분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를 이행할 경우 앞서 폐기한 74t의 HEU와 합쳐 핵무기 2만개 분량의 핵물질이 사라지게 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대해 “핵테러 없는 보다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한이 서울핵안보회의를 1주 가량 앞에 두고 지난 16일 ‘광명성 3호 위성’ 발사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회의에서는 언급 못했으나, 양자회담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중국과 러시아 측과 이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발사계획에 대해 이례적으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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