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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냄복지회(이사장 서정숙)는 다가오는 4·11 총선에서 중증장애인의 정치적 권리를 찾기 위한 총선 후보자 초청 공청회를 을 후보는 3월29일, 갑 후보는 2일 각각 열었다.
해냄복지회 관계자는 “중증 장애인의 권익을 향상 시키고 정부정책의 변화를 유도하며 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목적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먼저 29일 일원동 소재 밀알학교에서 열린 을 후보 초청 공청회에 참석한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어떤 경우라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현 정부가 못한 약자에 대한 배려를 하기 위해 제가 강남에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위(재벌)에 투자하고, 저는 아래(서민층)에 투자해야 함을 강조했다”며 “그 철학의 차이로 지난 4년간 이명박 정부의 모습은 서민 경제를 바닥까지 몰고 갔고, 이제는 제가 여러분을 위해 나설 차례다"고 말했다.
발언을 마친 정 후보에게 한 장애인은 “미용적인 용도로 많이 쓰이는 보톡스는 장애인의 근육 치료제로도 쓰이는데, 가격은 미용 용도나 치료 용도 모두 한 번에 30만원이다”며 “이는 불합리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 후보는 “맞는 말씀이다”며 “이는 법제화 할 필요까지는 없고 의료보험공단 측에 현행 의료 수가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답변하고 공청회 자리를 마무리 했다.
뒤늦게 도착한 김종훈 후보는 앞선 정 후보의 공청회가 지연되는 바람에 다음 일정상 부득이하게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한편 강남갑 후보 초청 공청회는 2일 역삼주간보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발달장애아 부모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에도 새누리당 강남갑 심윤조 후보는 주최측과 일정 조율이 늦어져 참석하지 못하고 민주통합당 후보인 김성욱 후보만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장애인 관련 분야를 포함해 강남지역에서만 1,700시간의 봉사활동 이력이 등록돼 있지만 아직도 잘 알지 못한다”며 “많이 알려주신다면 그 말씀을 듣고 배우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실적으로 모든 사안을 다 해결할 수 없지만, 공약에 내건 월 2회 정례간담회를 통해 고민과 고통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발언이 끝나고 한 발달장애아를 둔 학부모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 학부모는 “성인이 된 발달 장애인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는지, 안주어지는지 알고 있는가”를 김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사실 잘 몰랐다. 오늘 또 한 가지를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이에 그 학부모가 투표권이 주어진다고 말하자 김 후보는 “선관위 관계자들 조차 이 사실을 잘 모를 것이다”며 “발달 장애인들의 투표소 방문 시 어떤 어려움도 없도록 선관위에 공식적으로 공문을 보내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에 참석한 한 지체장애인은 “각 정당이 공약만 쏟아내고 구체적인 예산확보에 관련된 내용은 제시를 못하고 있다”며 각 정당과 후보들이 과연 공약 실천을 제대로 이행할것인지에 대한 의문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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