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송식 사진 (왼쪽부터 이호현 강남구청 문화체육과장,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박상원 세계한인재단 총재,김상운 작가)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18일 안성시 일죽면 책창고에서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와 함께 도서 1만 3,000권을 해외동포에게 발송했다.

이번 발송식에서는 미주 전지역 5,000권, 뉴질랜드 오클랜드 2,000권,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1,000권, 중국 연변에 5,000권의 도서가 전달된다.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58개국에 흩어져 있는 해외동포와 문화 소외지역에 120만 권의 사랑의 양서를 전달했다. 이 단체는 한글의 우수성을 동포들에게 알리고 한민족의 얼과 혼을 계승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발송식에서는 미국 50개주 미주 한인재단을 중심으로 조직된 세계한인재단 총회 박상원 박사가 직접 수령했고, 미국 전역의 동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한인재단 총회 박상원 박사는 “한인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6·25 전쟁 관련 서적을 많이 받아 한인과 미국인에게 한국전쟁에 대한 역사를 바르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구 문화체육과 이호현 과장은 “한인사회에 한글의 우수성과 한민족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와 함께 도서 나눔의 문화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