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에서 김명옥 의장과 중국 조양구 왕호 구청장이 환담하고 있다.

강남구의회(의장 김명옥)는 지난 5월 24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시 조양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조양구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양 도시 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경제·문화 교류를 약속했다.

김 의장을 포함해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조양구 의회를 비롯해 문화·체육·복지 소관사항을 중심으로 은성양로원, MICE 전시회장(북경신중국국제전람센터), 오수처리 시스템업체, 주중 한국문화원 등 강남구와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조양구청 산하시설들을 들렀다. 방문단은 현장탐방과 비교시찰을 통해 파악한 우수사례를 강남구 실정에 맞도록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26일 오전에는 조양구청에서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조양구 영접대표인 왕호(王灝) 구청장은 “강남구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명옥 의장은 “강남구의회는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북경시 조양구는 북경시에서 면적이 가장 크고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각국 대사관이 소재하는 중국외교의 중심지이다.

강남구는 지난 1996년 4월 북경시 조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전자정부사업 연수 방문, 스포츠·문화 교류, 강남구 중국 통상촉진단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