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3시 50분 경 강남구 신사동 653-8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원인미상의 화재로 인해 집안에 있던 여성 2명 사망하고 1명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빌라 한 가구를 전소시킨 뒤 1시간에 걸쳐 진압됐으나, 내부에 있던 송모(23)씨 등 여성 2명이 사망하고 김모(23)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강남경찰서(서장 김광식)는 사망자에 대한 1차 검안 결과 외상이 없는 등 화재사로 보이나 종합적인 수사 후 판단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원인은 금일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화재감식팀과 강남소방서, 소방청 화재조사팀 등이 합동으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화재는 최초 신문배달원 박모(42)씨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신고했으며, 물적피해는 부동산 200만원, 동산 500만원 가량이라고 소방서는 추정했다.

한편 화재 당시 주민 14명이 대피했으며, 그 중 연기를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5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한 결과, 특이점이 없어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