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11일 오전 8시 강남역에서 강남구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주관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연희 강남구청을 비롯해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태극기달기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

행사에 참여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태극기 사랑은 진정한 나라사랑의 표현이며 애국심의 첫걸음”이라며, “오는 광복절에 전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집집마다 태극기가 휘날리는 장관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의회 양승미 의장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

양승미 의장은 “나라사랑 실천의 첫걸음은 태극기 달기라고 생각한다”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구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구는 이외에도 태극기 달기 독려를 위해 다양한 참여 행사를 계획했다.

먼저, 시민이 태극기를 게양해 자신의 얼굴이 나온 '인증샷'을 제시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12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관람 시 1인당 2천원 할인, 코엑스 아쿠아리움 동반 1인 입장료 3천원 할인, 영풍문고 코엑스몰점 도서 1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구는 '인증샷 할인'에 참여할 기업·매장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구 홈페이지에 태극기 관련 페이지를 만들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표어·후기 올리기 행사를 해 감동적인 사연을 낸 학생은 연말에 시상한다.

동마다 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태극기 사랑 추진위원회'는 해당 지역에서 태극기 달기 홍보 포스터 게시, 포스트잇을 통한 태극기 게양 홍보 등에 나선다.

논현2동, 삼성1동, 개포4동, 세곡동 등 동별로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게 바람개비 태극기 설치, 태극기 승용차 사진전, 대형 태극기 애드벌룬 띄우기 등도 한다.

케이티앤지(KT&G)는 구민들의 얼굴이 나온 '인증샷'으로 대형 모자이크형 태극기를 만들어 구내 22개 동 주민센터에 게양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나라 사랑 실천은 태극기 달기로 부터 시작된다"며, 광복절을 맞아 구민 90% 태극기 달기 도전이 성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