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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 봉인되지 않은 개포1동 제5투표소 투표함. 투표함 상단부의 틈이 벌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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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치2동 제5투표소 투표함은 개포1동과는 정반대로 투표함의 상단부가 틈이 없이 봉인돼 있다. |
4·11총선 개표가 한창인 강남을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 측이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을 발견해 강남선거관리위원회에 개표 중단을 요구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투표함은 모두 11개로 봉인 처리가 미흡하거나 하단부 봉인 도장이 찍혀 있지 않았다.
이들 투표함은 개포1동 제5투표소 투표함을 비롯해 일원2동 제1투표소, 수서동 제4투표소 투표함 등 강남을 지역 투표함과 압구정동 등 강남갑 지역 투표소에서 옮겨온 것.
특히 그중 2개 투표함은 선관위 로고가 찍힌 접착테이프로 봉인조차 되지 않았다.
정 후보 측은 오후 9시21분 현재(개표율 24.7%) 득표율 40.7%로 상대방 김종훈 후보(57.9%)에 뒤짐에 따라 사실상 승패가 갈린 가운데 이미 기울어진 승기를 원점으로 되돌린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치동에 위치한 정 후보 진형은 개표가 실시되고 있는 SETEC으로 달려가 거센 항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
정 후보 진형에 따르면 구두로 개표 전면중단을 요청했으나 개표가 계속되자 즉시 서면으로 재차 중단을 요구했다.
정 후보측 관계자는 미봉인된 투표함을 거론하며 “(김종훈 후보측)저쪽에서 손을 쓴 것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강남을 후보확정이 끝난 직후를 기점으로 거대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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