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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경 하이마트 경영정상화 및 매각촉구위원회는 대치동에 위치한 하이마트 본사 앞에서 유경선, 선종구 회장의 동반 퇴진과 함께 사외 이사 전원 사퇴 및 경영정상화와 매각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는 궐기대회를 통해 경영권 분쟁과 매각지연, 검찰 기소에 따른 주식매매거래정지 등 회사 이미지 실추와 기업 가치 하락에 책임을 거론하며 유경선, 선종구 대표에 대해 하이마트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피력했다.
김경선 위원장은 "현 사태로 회사 이미지가 실추되고 기업가치가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며 "유경선, 선종구 회장이 동반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흠결이 있는 사람은 대표이사에 적합하지 않다"며 "곧 매각이 이루어지면 떠나기로 돼 있는 사람이 무슨 이유로 재무대표이사직에 굳이 연연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유경선 회장은 수많은 주주들과 임직원, 그리고 회사 발전을 위해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 위원회는 유진 측에서 재무대표를 선출하고 영업대표는 회사 내 영업부문에서 선출하며 사외 이사는 중립적인 기관이 추천한 이해관계가 없는 인물로 전원 교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위원회 측은 지난 22일과 23일 전체 임직원의 97%인 2955명의 서명을 받아 하이마트 이사회 의장에게 임직원의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현재 이날 3시 열릴 이사회에서는 '선종구 회장 해임안'이 상정돼 있으나 선 회장은 이미 퇴진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투자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조직내 이기주의’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하이마트 거래 정지로 3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묶인 개인 투자자들을 고려치 않은 행동이라는 것.
거래소도 대표이사의 공동 퇴임이냐, 선종구 회장의 단독 퇴임이냐가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중요치 않다는 입장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재 가장 우선시될 것은 경영정상화 계획이지 대표이사, 이사회의 퇴임 여부가 관건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한편 이날 궐기대회에는 전국 306개 지점의 지점장과 지점별 직원대표 등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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