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신연희 구청장)는 올 상반기에 총110대의 CCTV 신규설치와 노후화 된 CCTV 200개소의 성능개선으로 CCTV 관제를 강화했다.

구는 올 상반기 CCTV 1,701개소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CCTV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CCTV 자료가 사건의 핵심 단서로 활용되는 등 CCTV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예방 차원의 CCTV 설치요청이 늘어나고 있어 추진한 것이다.

구는 ▲방범용 신규설치 90개소 ▲불법주정차단속용 신규설치 20개소 ▲ 노후화된 카메라, 비상벨 교체 등 성능개선 200개소 ▲영상저장 스토리지 1500여 테라바이트(TB) 증설 등 CCTV 규모를 확대·개선했다

특히 기존의 노후 카메라 40만 화소를 200만 화소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해 구 전체 CCTV 중 고화질 카메라 비율은 82.3%로 높아졌다.

구는 촘촘한 CCTV 설치로 강력범죄, 폭력사건 등의 정확한 수사를 위해현재까지 2160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구는 연말까지 방범용 CCTV 35개소, 불법주정차단속용 CCTV 5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