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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유예기간 줬지만 하자이행 의지 없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상업적 이유로 수목을 훼손한 (사)압구정로데오를 25일 경찰에 고발 했다.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에 따르면 “(사)압구정로데오 측이 로데오거리 조경 사업을 추진하면서 구청 관할 부서인 공원녹지과와 협의 없이 무단으로 수목을 훼손해 경찰에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원녹지과 측이 밝힌 수목은 지난 2009년 젊음의 거리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심은 수목으로 공사비에 1억3천9백여 만원이 투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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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훼손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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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훼손후 |
구청 측은 이 금액을 24일까지 구청 계좌에 예치하거나 6월5일까지 하자이행 하라는 통보를 했지만 로데오 측은 예치금을 입금하지 않아 하자이행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 고발 조치 했다.
(사)압구정로데오 관계자는 “예치금을 입금하게 되면 우리가 무단으로 수목을 훼손한 걸 인정하는 것 아니냐”며 예치금을 입금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지역경제과에 화단 조성 계획을 전달했었다”며 무단 훼손은 아님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로데오 측이 젊음의 거리에 맞게 화단을 더 예쁘게 꾸며 보겠다는 제안을 해 관련 부서(공원녹지과)와 협의 후 통보 하겠다고 했으나 그 사이에 로데오 측이 화단 공사를 시작해 버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큰 틀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좋게 마무리되길 바랐지만, 경찰 고발에 이르게 돼 안타깝다”며 난감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공원녹지과 측은 지난 10일 가로녹지 수목 급수작업을 하던 중 조성된 나무가 잘려나간 현장을 최초 발견하고 (사)압구정로데오 측과 대립해 왔으며, 향후 훼손된 수목 가치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 할 예정임을 밝혔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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