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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유럽통상촉진단이 지난 21일 오스트리아 빈과 23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프랑스 파리 세 곳에서 각각 교역 상담회를 열고, 총 1,548만 달러의 계약 상담과, 1,032만 달러의 현장 계약 성과를 거뒀다.
강남구 해외통상촉진단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강남구가 매년 해외 도시에 파견하는 교역단으로 2010년 중국, 2011년 미국 시장에 이어 이번 유럽 통상촉진단이 세 번째다.
27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EU(유럽연합)와 한국의 FTA가 지난 해 7월 발효되면서, 유럽은 이제 우리나라가 공략해야할 무역상대국이 됐다. 한-EU FTA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이 절실한 시점인 것.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강남구 유럽통상촉진단은 먼저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교역상담회에 참가,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133만 달러의 계약 상담과, 83만 달러의 현장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특히 스포츠운동기구와 완구류 등을 판매하는 Bien S Co.는 유아용 장난감을 유치원, 학교, 놀이방에 공급하는 업체에서 관심을 가져, 해당 업체가 샘플을 주문해 사용해 본 후 수출 물량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등 유럽 전역에 온오프라인 판매를 하는 업체와도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은 “오스트리아는 내수가 탄탄하고 소비 성향이 강하지만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막상 와보니, 독일과 인접해있다는 특성상 독일 직수출 업체들이 교역 상담회장을 많이 찾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매력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23일 열린 교역 상담회에서는 809만 달러의 계약 상담, 366만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올렸다.
플랜트 부품 생산업체인 (주)석암테크는 조선 관련 파이프 커넥션용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수입을 희망, 견적서를 전달한 상태다.
IT를 접목한 다용도 사무용품을 생산하는 (주)위드 씨앤에스는 대형 문구유통상에서 제품 수입을 원해 기업 방문을 진행 중이며 향후 공급액 협의 후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복 디자인 기업 ‘김숙진 우리옷’은 보스니아, 자그레브 시내에 매장을 다수 보유한 패션의류 유통상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수입의사를 전해왔다.
프랑스 파리에서 25일 열린 교역상담회에서는 606만 달러의 계약상담, 583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
15가지 한방약재를 발효시킨 순수 천연 한방샴푸 제조업체인 ‘황금산’은 프랑스 대형매장과 미용실에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샘플을 요청하는 등 제품효과가 인증되는 대로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하반기에도 미개척 시장인 남미로 눈길을 돌려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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