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3일 오후2시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다문화 ‘네일아트숍 1호점’을 개장했다.

이번에 개장한 다문화 ‘네일아트숍 1호점’은 법무법인 (유)로고스의 공익법인인 ‘(사)희망과 동행’ 및 ‘삼정호텔’의 후원과 강남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협력으로 결실을 맺은 것으로 결혼 이민 여성들의 취업기회 제공과 자립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후원업체인 (사)희망과 동행 및 삼정호텔은 창업지원과 공간기부 등을 통해 결혼 이민자들의 네일아트숍 개점을 도왔다.

또한 이번 사업은 강남구와 호텔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운 이미지, 그리고 ‘네일아트’라는 섬세한 작업까지 더해져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구 관계자는 내다봤다. 

앞으로 ‘네일아트숍 1호점’은 결혼이민자들의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장점으로 내세워 기업체의 VIP고객 및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익을 낼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1호점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향후 2호, 3호 점이 추가적으로 개소될 수 있도록 개인 및 관련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일아트숍에서 네일아티스트로 활동할 4명(베트남1명, 캄보디아3명)의 결혼 이민 여성들은 지난 3월부터 강남구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네일아트 자격증반을 수강하고 네일아트2급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