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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의 일대기 다룬 6070 뮤지컬한국형 쇼뮤지컬 ‘천변카바레’
김정민 기자  |  elo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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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0  19: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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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보고 싶은 공연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뮤지컬 ‘천변카바레’가 지난 7일 춘천 공연에 이어 다음 달 11일에 김제, 18일에 창녕을 각각 찾는다.

불멸의 가객 ‘배호’의 음악을 테마로, 주옥같은 명곡을 재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 '천변카바레'는 1960~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젊은 나이에 요절한 ‘배호’의 음악을 토대로 급격한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가는 서울의 이면을, 시골에서 상경해 노동자, 웨이터, 배호 모창 가수로 변신하는 주인공 춘식을 통해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뮤지컬이다.

‘천변카바레’는 대중음악평론가 강헌과 방송작가 박현향이 대본을 쓰고, 김서룡 청운대 교수가 연출을 맡은 본 작품은 2010년 두산아트센터 초연 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창작뮤지컬계의 화제가 되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1960~7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었지만 요절한 가수 배호의 음악을 비롯해 라이브 8인조 빅밴드 소울트레인이 직접 연주하는 다양한 클럽 음악, ‘커피 한잔’, ‘노란 샤쓰의 사나이’, ‘키다리 미스타 김’ ‘맨발의 청춘’ 등 모두에게 익숙한 그 시절의 명곡부터 ‘안개 낀 장충단공원’, ‘돌아가는 삼각지’ 등 그 시대 대중가요의 중심에 섰던 배호의 히트곡까지 뮤지컬 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두메산골 출신 춘식은 서울의 공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낙향을 결심한다. 고향에 돌아가기 전, 평소 동경하던 가수 배호가 출연하는 천변카바레에 놀러간 그는 얼떨결에 웨이터가 되고 '촬스'란 가명도 얻는다. 배호를 직접 보면서, 밤무대 가수 미미를 만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행복에 빠진 춘식. 하지만 배호는 일찍 생을 마감하고 미미는 조지를 따라 미국으로 떠나버린다. 실망에 빠져 있는 춘식에게 놀라운 제안이 들어온다. 바로 배호 모창 가수다. 일본 극단 사계 출신으로 ‘바람의 나라’, ‘프리실라’, ‘라카지’, ‘마마 돈 크라이’ 등의 뮤지컬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고영빈’이 주인공으로 나와 배호를 연기하며 멀티맨 ‘정운’은 MC, 웨이터, 음반사 사장 등의 역할을 넘나들며 천역덕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펄시스터즈를 맡은 ‘하미미’, ‘최정은’은 화려한 노래와 안무로 6070 카바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춘식의 첫사랑 순심과 섹시한 카바레 여가수 미미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급격한 현대화의 물결속에서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 가는 서울의 이면을 웃음과 눈물로 그려내는 무대는 장년층 관객들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젊은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감동의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예매는 김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창녕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공연일시 : 10월 18일 / 공연장소 :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공연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 / 주관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뮤직웰 / 티켓가격 : 1층 10,000원, 2층 7,000원 / 예매기간 2018. 10. 2.(화) 오전 9시 시작 / 문의전화 : 055-53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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