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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하루 100만에 달하는 강남지역 직장인들의 점심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장기화된 불황에 점심 비용을 아끼려는 것.
외식에서 테이크아웃 도시락으로 지출을 줄이고, 주문 시간과 이동 시간 등 또한 절약하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30일 테이크아웃 도시락 전문점 한솥도시락의 강남지역 30여개 매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솥도시락 신사동 현대고앞점은 전년동기 대비 27%나 늘었다.
국내에서 도시락 판매율이 급증한 시기는 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장광오 한솥도시락 수도권사업부 강남서 팀장은 “경기는 어렵고 물가는 높아지면서 식비를 아끼려는 이들이 도시락을 찾는다. 한솥도시락은 외환위기 때 100호점을 돌파했고 2008년부터는 매년 10% 이상 가맹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제영 아모제산업 식품연구소장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여성의 가사 시간이 줄어들어 도시락과 같이 완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미국과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 처럼 한국에서도 증가하고 있다”며 “가격대가 다양해는 등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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