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는 제272회 강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올 한 해 구정 운영과 예산 집행 전반을 점검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진행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복지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조직운영 문제▲건전재정 운용에 관한 문제 ▲각종 용역 및 위탁사업에 관한 사항 문제 ▲복지사업의 효율적 체계적 추진 문제 ▲예방적‧선제적 재난관리 문제 ▲행정사무감사자료의 부실작성에 관한 문제 등이 지적됐다. 반면, 2017/2018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자치구로 선정된 복지정책과와 2017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서울시 평가에서 1위를 한 노인복지과는 우수사례로 평했다.

최남일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국과장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반복해서 지적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위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모든 자료 제출 및 답변에 대해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행정재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에서는 ▲공보업무의 내실화에 관한 문제 ▲예산의 과다한 불용 및 빈번한 전용에 관한 문제 ▲기금운용의 효율성에 관한 문제 ▲사업의 성과분석과 사후 평가의 부족에 대한 문제 ▲자치법규 관리의 소홀에 관한 문제 ▲피감기관의 감사준비 미흡에 관한 문제등이 언급됐다.

허주연 위원장은 “집행부에서는 민선7기에 대한 구민들의 열망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구민 우선 행정을 펼치는 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한다”면서 “앞으로 민선7기 구정에 대한 주요 현안 및 민원사항을 중심으로 엄격한 잣대로 지켜볼 것이며 잘한 부분은 격려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는 비판하여 시정을 요구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강남구의회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