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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한 날 식당을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다시 붙잡혔다.
수서경찰서는 지난 16일 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협박과 행패를 저지른 이모(53)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경 구치소에서 출소하자마자 경기도 의왕 Y순대국집에 들어가 1만원 상당의 술과 밥을 무전취식하며 주위 손님들에게 "담배 사오라"고 행패를 부렸다.
이씨는 또 같은날 지하철 무임승차로 이동해 오후 12시 10분경 강남구 역삼동 E일식집에서 4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고 "나 오늘 감방에서 나온 놈인데 돈이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며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내가 누군지 알아 내 아버지가 경무총감이다"라며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8월에 같은 범행을 저질러 1년 간 복역한 뒤 이날 오전 1시경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가 체포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출소한 지 11시간50분 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죄명으로 구속, 만기출소 했음에도 같은 형태의 범행을 반복해 저질렀기에 구속수사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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