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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는 강남 세곡지구에 서울 도심권에 있는 사립 고등학교가 이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강남구 세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중부학교군(종로구·중구·용산구)에 속한 기존 사립 고교 한 곳을 이전시키기 위해 9월 말까지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서울 도심의 중부학교군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부족 문제가 심각해 현재 고교 정원의 40%가량을 타 학군에서 배정받고 있다.
반면 세곡지구는 주택공급이 완료되는 2015년에 주민 수가 5만여명으로 증가하지만 고교 신설 계획이 없는 데다 다른 학교로의 통학 여건도 좋지 않은 편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전체 학생 수가 장기적으로 감소 추세인 점을 고려해 공립 고교를 신설하는 대신 기존 사립고를 이전해 배치하도록 했다.
학교부지는 원래 연립주택 부지로 계획된 곳을 학교용지로 바꿔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에 이전 대상학교를 신청받고, 10월 중에 교육과학기술부와 이전비 지원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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