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는 제281회 강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올 한 해 구정 운영과 예산 집행 전반을 점검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진행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22일까지 진행됐다.

복지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에서는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및 우리구 실정에 맞는 방향 설정 ▲건전 재정 운용 및 의회 예산 심의권 존중에 관한 사항 ▲각종 업무 추진과 계약서 작성 시 관계 법령과 지침 등을 정확히 숙지 ▲각종 위원회 운영에 관한 사항등이 지적됐다. 반면, 2019년 서울시 도시청결도 시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소행정과와 에코마일리지 운영 상반기 최우수구로 선정된 환경과는 우수사례로 평했다.

최남일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진지하고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위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모든 자료 제출 및 답변에 대해 성실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행정재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에서는 ▲각종 위원회 구성의 중복위촉과 공정성의 훼손에 대한 문제 ▲부적절한 예비비사용 문제▲과다한 예산의 불용, 빈번한 예산의 전용 및 예산의 변경사용 문제 ▲각종 정책의 계획과 추진에서 지역적 안배가 미흡한 점 ▲조직 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부족한 점 ▲수감기관의 무성의한 감사자료 준비와 안이한 수감태도에 대한 문제등이 언급됐다.

허주연 위원장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국·과장께서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여 반복해서 지적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 드리며 강남구 발전을 위한 행정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되돌아봐 주시길 당부했다.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에서는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예산 편성과 각종 사업에 대한 사전 협의 ▲홍보 강화 등이 언급됐다.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강남구의회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