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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경찰서는 교통사고 보험사기범 정모(57)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씨는 3월16일부터 7월 4일까지 서초구 양재동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서행하는 차량에 고의로 부딪친 뒤 "치아가 손상됐다"며 총 10차례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평소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았던 정씨는 치과에서 손쉽게 수 백만원 상당의 치료비 견적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정씨는 보험사에서 보상금 지급을 지연할 경우, 보험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단기간에 여러 차례 접수된 사고유형과 장소 등이 유사해 피의자와 관련된 교통사고 접수현황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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