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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구민의 안전 및 도시미관 보호를 위해 작년부터 실시한 ‘고가(교량)하부 불법 시설물 정비’사업이 이번 영동5교 하부 정비를 끝으로 마무리된다고 6일 밝혔다.
고가하부 불법 시설물 정비 사업은 지난 2010년 12월에 발생한 서울외각순환도로 중동나들목 화재를 계기로 시작돼 현재 불법시설물 20개소 정비가 완료됐다.
화재사건 당시 고가 하부 공간에 불법 주차해둔 유조차에서 불이나 3개월의 복원기간과 경제적으로 2,28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번에 정비되는 영동5교 하부의 ‘넝마공동체’는 16세대 17명으로 대부분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 등 갈 곳 없는 사람들이 점유한 곳으로 약 20여 년간 재활용의류를 수거해 생활해 왔다.
이곳은 가스통과 의류 등 인화물질이 적치돼 있어 화재발생에 취약하고, 그 위치가 대치역과 개포동역을 잇는 왕복6차로의 영동5교와 교통량이 많은 양재천로에 접해 있어 화재발생시 대형사고로 번질 위험성이 크다.
또 넝마공동체 앞길은 대치초ㆍ대청중ㆍ경기여고 등 학교들이 산재되어 있어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주변이 어둡고 냄새가 나는 등 우범지역화 되고 있어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위협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영동5교 하부 점유자 실태조사를 시작해 수차례 점유자들과 면담을 실시하고 서울시 관련부서와 이주대책을 협의했다.
또한 넝마공동체 거주자의 이주대책마련과 관련해 선의의 기존 점유자들은 시의 지원을 받아 공동생활가정 임대주택 등에서의 거주가 가능할 때까지 임시작업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이번 영동5교 하부 정비는 불법 무허가 판자촌 등의 일소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불안과 통행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선진시민의식을 정착하고 준법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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