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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사무처장의 사과와 사퇴 촉구정세현 수석부의장, “김정은은 ‘계몽군주’”, “남북에 전화위복이다”
김수현 기자  |  kshyun11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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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8  16: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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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의원이 28일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막말을 한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사무처장에게 유가족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수석부의장, 사무처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5일 오후 1시30분 민주평통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노무현재단이 유튜브를 통해 개최한 '한반도 평화국면의 동요원인과 대안 모색'이란 제목의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행사 라이브 토론회에서 통지문을 통해 사과한 김정은에 대해 "일종의 계몽군주로서의 면모가 있다"면서 김정일, 김일성 시대와는 좀 다른 면모, 통 큰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고 "유명을 달리한 이씨와 가족들에게는 유감스럽고 불행한 일이지만 (남북에)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또 이날 민주평통 이승환 사무처장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여성이 꿈꾸는 평화’라는 제목의 2020 여성분과위원장 정책회의에서‘한반도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어떻게 할것인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우리가 생각해볼 대목이 있다”면서 “어업지도선이 꼭 있어야 하는거냐, 여러분 아시다시피 정전협정 상에 한강에서부터 서해영역에 이르는 부분의 경계문제는 아직도 남북사이에 명백하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사무처장은 또 “이 사람이 사람들이 아무도 모르는 시간을 택해서 자살한 것처럼 신발을 벗어놓고, 그러나 사실은 물위에 뜰 수 있는 소형 부유장비, 이런 것들을 가지고 뛰어내렸는데 명백히 월북을 기도했을 것이라는게 분명해보이는데...이 사람이 개인적으로 왜 월북을 하려고 했는지 알수가 없다”면서 “명백히 월북을 기도했을거라는게 분명해 보인다”며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면 월북외에는 사실 판단할 수 있는 아무런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들에 대해 태영호 의원은 “고인을 비참하게 살해한 가해자 김정은을 ‘계몽군주’,‘남북에 전화위복이다’라는 수석부의장의 발언은 유가족에게 지울수 없는 상처를 안기는 것인데...참으로 개탄스럽고 슬프기까지하다”면서 “사무처장 또한 고인에 대해 가족들과 동료들이 고인의 월북가능성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고 말하고 있고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살한 것처럼 신발을 벗어놓고...’라고 말하고 ‘명백히 월북을 기도했을거라는게 분명해 보인다’고 발언한 것은 고인에 대한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태 의원은 “빨리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해야한다”면서 “수석부의장과 사무처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더 이상 민주평통의 자문위원분들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고, 조직에 부담 주지않도록 마땅히 사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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