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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중 절반 이상은 ‘행복하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서울시의회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0월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거주 만 6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표본으로 노인의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해 얻은 결과이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노인 56.5%가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월 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노인은 74.1%, 월세에 사는 노인은 74%가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고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노인의 55.4%와 월 200만원 이상 소득 52.9%, 주택소유 노인의 50.7%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노인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소득과 주거, 학력 등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소득과 주거는 배우자 또는 자녀와의 동거여부보다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더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독 거주하는 노인과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의 만족도 차이는 19.1%인 반면 월 소득이 100만원 이하 노인과 200만원 이상 노인의 만족도 차이는 27.4%, 월세 사는 노인과 자가에 사는 노인의 경우는 25.7%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들의 소득원 종류(복수응답)로는 자녀 부양비와 민간보험 등의 사적 소득이 6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보험 등 공적 이전소득 49.2%, 근로 및 사업소득 33.3%, 금융소득 17.4% 순이었다.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5점 척도)에서는 노인 여가시설(3.36점), 노인 의료 혜택(3.26점), 노인 주거 복지시설(3.19점)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노후생활 경제적 지원(2.90점), 노인 일자리 정책(2.68점) 등이 낮았다.
이번 조사를 의뢰한 김명수 의장은 “소득과 주거가 어르신의 행복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노인정책에 있어 소득과 주거에 초점을 더 맞춰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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