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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제293회 임시회 이상애 구의원 5분발언
김정민 기자  |  elo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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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7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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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애 구의원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소속 이상애 의원입니다.

경애하는 구청장님! 친애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여러분!

우리 강남구의 오케스트라에 대해 얼마나 알고계시는지요?

강남구의 오케스트라하면, 지난 1997년 창설된

서울특별시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수준높은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이외에도

2001년에 창단된 “수서청소년오케스트라”와

2012년에 창단된 “강남청소년오케스트라”,

2018년에 창단된 “일원마을오케스트라”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픈 손가락’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오케스트라는 거리음악회 등으로

지역 사회와 이미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고,

소년원, 양로원 방문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별다른 후원이나 지원없이

지역 주민 스스로가 열악한 상태에서 창단하여

스스로 실력을 키우고 재능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청소년오케스트라는 기존 오케스트라와는 달리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책임감, 협동심을 키우며

전인교육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의 현장입니다.

더욱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여러 가지 환경적 상황과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옳지못한 유혹에 쉽게 현혹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올바른 인격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에 음악은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은 물론

올바른 인격형성에도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 사회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사회의 일원으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발굴하고 활성화 시키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를 시작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자발적으로 탄생하여 조화롭게 지역사회와 함께 해 온

청소년 오케스트라조차도 제대로 된 연습공간이나

전체합주공간이 없어서 시간과 장소를 물색하며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 하는 실정입니다.

또한, 제대로 된 악보나 악기를 구하기조차 힘들어

스스로 부담하는 회비로 악보, 악기대여 비용 등을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단장 및 지휘자도 실비만 간신히

보전받고 자원봉사 형태로 단원들을 가르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구청장께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우리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안정적인 연습실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립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심있는 기관이나 단체, 민간기업 등을 찾아서,

이들과 연계하여 장소를 제공받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체계적인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연습활동, 연주회 준비, 악보 관리 등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도와 지원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우리구에는 국악 중·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청소년오케스트라의 다양화를 위해 양악뿐만 아니라

우리 고유의 국악도 병행하여 연습하고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가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실은

국악의 보편성, 세계성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네 번째, 가능하다면, 훌륭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조를 받아,

단원 전문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재능기부 차원에서 파트별 지도가 가능하도록

함께 연습하고 협연할 기회를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오늘 이 자리에서 본 의원은 청소년오케스트라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이들의 열정과 실력에 비해

그 환경은 매우 열악한 실정입니다.

아무쪼록 구청장께서는

오늘 본 의원이 발언한 내용에 대해 함께 인식하시어

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깊이 살펴봐주시기 바라며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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