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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갈등을 빚어 왔던 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상공회 제4대 김희용 회장이 지난 달 사의표명을 했다.
이번 사의표명에 관해 구상공회 관계자는 김희용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구상공회는 김회장의 자세한 사퇴시기와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세간에 알려진 강남구와 강남구상공회간의 갈등배경은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이 김회장에게 포럼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 현 신연희 구청장이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공천경쟁과 강남구청장의 자리를 놓고 맹 전 구청장과 격전을 펼친 바 있는 신연희 구청장은 강남구상공회가 전 맹 구청장과 협력관계를 유지 하는 것을 탐탁치 않아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후 강남구는 지난 10월 말 강남상공회에 사무실을 비워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지금 상공회가 사용하는 건물은 보훈회관이 된다”며 “보훈단체가 그 건물을 사용하기로 해서 구 강남보건소 자리로 이전하라고 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강남구상공회 지원 예산규모가 올해 1억 원에서 내년도 예산규모가 5천만 원으로 감축 편성됐다.
현재 강남구 이종열의원의 의원발의로 5천만 원을 추가로 올려 증액편성해 강남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 관계자는 “공동과세로 인해 강남구 세입예산이 줄어서 다른 예산도 긴축해서 편성했다”며 “그럼에도 고용ㆍ일자리 등 복지부분을 줄일 수 가 없어 성과가 없거나 시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업은 삭감해 편성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신연희 구청장과 김희용 강남구상공회장의 갈등이 시발점이 된 이번 사건은 김회장의 사퇴와 구 보건소자리로 상공회사무실이전, 지원예산규모가 올해와 비슷하게 편성됨으로써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상공회 관계자는 “구청과 좋게 마무리 될듯하다”며 “지자체와 우호협력관계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회장의 사퇴는 내년 1월경에 처리될 예정이며 강남구상공회의 내년도 지원예산은 구의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가 끝난 후 오는 12일 열리는 강남구의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확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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