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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들은 2013년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세계경제와 취득세 연말 종료 등 불안요인을 안고 새해를 맞이하여 초반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새 정권의 새 부동산 정책의 기대감과 전세금 부담에 따른 매매 수요 증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 경매 낙찰가율 증가 등 긍정요인도 많아 내년 수도권 부동산시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은 "정권 초기는 전셋값 안정과 서민주거안정위주의 정책이 시행되기 때문에 부동산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반기에는 입주물량 등 지속적인 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수급불균형과 새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내년 하반기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입주물량 급감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수도권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가 문제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10만 7262가구로 조사가 된 2001년 이후 최저치다. 내년에는 8만 7127가구로 올해보다 더 줄어들어 전세대란도 예견된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전세 재계약 물량은 수도권에서만 132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전세가 폭등이 재연될 전망이다.
한편, 각계 경제 전문가들은 2013년 세계 경제는 불안 요인과 성장 요인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신한은행 이남수 팀장은 "불안 요인으로는 미국 재정절벽과 여전한 유럽 재정위기로 꼽을 수 있다. 올 연말에 끝나는 각종 세금 감면정책에 대한 시한연장 합의에 실패하면 내년부터 가계와 기업의 세 부담이 급격히 커질 것"이라며 "특히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세수는 줄고 지출은 늘면서 미국의 대규모 재정 적자가 이어지고 있고, 재정절벽이 합의가 된다고 할지라도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말부터 시작된 유럽의 재정위기로 그리스는 사실상 파산 상태이다. 유럽 국가들은 재정적자 기준 준수 협약을 위해 2013년에도 긴축정책을 계속할 것이다.
반면 중국은 새 지도부에 대한 경기 부양 기대감이 크다. 중국은 18차 전당대회에서 국민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202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을 두 배로 끌어올려 ‘샤우캉(중등생활 수준)’ 사회를 건설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고 2050년까지는 ‘다통(선진국)’ 사회를 건설한다는 장기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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