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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시의원, ‘세월호 기억공간’서울시의회 본관 내 전시 철회 촉구“유가족 슬픔에는 공감하나 국가 차원에서 전시공간 마련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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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14  08: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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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중기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광화문광장에 위치했던 ‘세월호 기억공간’을 서울시민에 대한 의견수렴 없이 서울시의회 본관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히고, 국가 차원에서의 전시공간 마련과 함께 “천안함 피격사건 등 국군장병 전사자에 대한 기억공간” 마련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광화문광장에 천막과 분향소 설치를 거쳐 조성된 세월호 기억공간은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진행에 따라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7월 5일 세월호 유족 측에 철거를 통보하였고, 기억공간 내 기록물 이관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유족 측은 수일간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의회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26일 서울시의회 본관 로비에 세월호 기억공간의 임시 전시를 전격적으로 결정하고, 현재는 전시 공간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성중기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서울시민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민에 대한 어떠한 의견수렴 없이 전시공간 설치를 결정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고, 임시라고는 하나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음에 따라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중기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전 국민이 느꼈던 황망함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유족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 이와 같은 안전사고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억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러나 세월호 기억공간 존치 논의는 서울시의회가 아닌 국가 차원에서 중앙정부가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중기 의원은 지난 2010년 3월 백령도 근해에서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을 포함하여 우리 국군장병들이 북한 공격에 의해 사망한 사건이 다수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에 대한 기억과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순국 장병들에 대한 기억 공간 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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