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피죤 前사장 이 모 씨가 경영비리 등을 언론사의 제보하고 해고무요소송을 했다는 이유로 피죤 회장이 직접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이 모씨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됐었다.
 

당시 강남경찰서는 사건의 피의자 8명 중 7명을 검거했으며, 미검거자인 행동대원 오 모씨(40세)를 추적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13일 오 모씨가 자신의 주거지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변사체로 발견됐다.
오 씨는 지난 9월 지명 수배된 후 도주생활을 해오다가 13일 3시경 오 씨의 아내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목맨 사체로 발견된 것이다.

유족의 진술에 의하면 오 씨는 지명 수배된 사실에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발견 당시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이미 숨을 거 둔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목에는 목 졸린 흔적 외에 방어를 한 흔적 등의 특이점이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