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도서관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도서관의 가치와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과 도서관 이용 증진을 위해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된다. 올해의 표어는 ‘도서관, 책과 당신을 잇다’로, 대치도서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강연,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다.

  먼저 강연으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초등 수학 로드맵 김민희 작가 저자특강》이 진행된다.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자녀교육특강으로, 학년별 초등 수학 공부법의 큰 흐름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8일에는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 외 다수의 책을 낸 김누리 교수의 저자특강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의 변화 흐름을 짚어보고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지향점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27일에는 대치도서관과 세곡도서관의 연합프로그램인 《보들레르, 현대적 삶의 근원적 허무와 투쟁하다》 특강이 진행된다. 『그림으로 보는 하이데거』, 『철학을 삼킨 예술』 등을 쓴 한상연 교수의 강연을 통해, 19세기 프랑스 대표시인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전시로는 ▲그림책 원화 전시▲보들레르 시화전 명화 전시가 진행되며, 이벤트로는 ▲대치 책나눔▲두배로 대출▲대출 정지 해제▲선착순 씨드 스틱 증정 등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대치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제공하여, 독서의 기쁨을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연은 4월 6일 오전 9시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