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5월 가정의 달과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를 초청해 한국 사회 속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곡도서관과 연합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번 강연은 JTBC ‘비정상회담’에서 러시아 대표로 출연한 일리야 벨랴코프가 한국 사회에 정착하기까지 겪었던 경험을 나누고,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자로 초청된 일리야 벨랴코프는 '비정상회담'을 포함한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으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 석사를 거쳐 현재 수원대학교 외국어학부 객원 교수로 러시아어를 가르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글로벌 다문화 사회에 발맞춘 프로그램으로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공도서관으로서 사회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5월 19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5월 4일 오전 9시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