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남구청장후보 공천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천심사 탈락자들의 타후보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김대남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은재 전 의원과 힘을 합쳐 4년 전 민주당에게 빼앗긴 보수의 심장부 강남구청장직을 반드시 되찾아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윤석열 선대본에서 함께 해오면서 보여준 이 후보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지지하게 됐다”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29일에는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경선후보로 확정된 서명옥 예비후보측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후 6시 서명옥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김기수, 김시곤 예비후보는 일제히 서명옥 예비후보를 지지선언 하며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서 후보측은 보도자료에서 “지지선언을 천명한 김기수, 김시곤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선출되는 강남구청장은 강남을 새롭게 도약시킬 절호의 기회를웅잡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서는 기존 정치인 아닌 참신한 인물이 강남구청장을 맡을 필요가 있다’라고 지지사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서 30일에는 장영철 예비후보가 서명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명옥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지지선언문을 통해 “‘메르스 전사, 코로나19 영웅’으로 널리 알려진 서명옥 예비후보는 국민의 고통과 아픔에 치유와 감동을 주는 지도자로서 강남에 걸맞는 품격을 갖추었다”며 “강남구민의 삶을 위협하는 잘못된 정책과 행정에 대해서는 과감한 행보로 우리를 대변할 지도자로 확신하고 있다”고지지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