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수도광역본부(본부장 손명철)는 5월 20일 남원시와 함께 에코레일 열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RO 남원’ 협약을 체결했다.

  ‘자전거RO 남원’ 협약이란,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와 남원시, 여행공방 여행사, 자전거 브랜드인 바이클로가 함께 자전거 여행 활성화를 위해 맺은 업무협약으로, 열차를 이용해 남원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권광역본부는 비정기적으로 운행했던 에코레일 열차를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운행 할 예정이며, 일반열차 이용객들도 남원역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남원 투어를 할 수 있도록 철도 연계 자전거여행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남원역에서 하차한 고객이 자전거를 보관·대여할 수 있도록 대여소를 운영하고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관광안내소 등 주요관광지에 자전거 거치 장소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철도와 연계한 자전거여행을 하는 고객에게 관광지 및 식당, 숙박시설 할인을 제공해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여행상품 운영사인 ㈜여행공방은 열차승차권예약에서 자전거 대여까지 원스톱으로 예약할 수 있는 에코레일 전용 자전거여행 앱을 개발 중에 있다. 고객은 이 앱을 이용해 경로 이탈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자전거 여행에 필요한 정보 및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손명철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에코레일 열차를 이용한 자전거여행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열차이용객들에게는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지역 소상인들에게는 활력을 선물하는 관광열차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