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 진행 사진 (@사진제공=청음복지관)

  청음복지관(관장 심계원)은 지난 27일 강남구청에서 ‘2022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대회는 본선 진출자 12명의 바리스타가 음료 품질, 디자인, 숙련도 등을 두고 실력을 겨뤘으며, 청음복지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었다.

  특히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12명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응원 이벤트를 통해 열기를 더했다.

  12명의 본선 진출자 중 1위부터 4위까지 ▲ 곽예린 바리스타, ▲ 심현 바리스타, ▲ 이지수 바리스타, ▲ 이현아 바리스타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위 300만원, 2위 150만원, 3위 50만원, 4위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더불어 우승자에게는 비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인 GCC(글로벌 커피 챔피언쉽)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본 대회 우승자 곽예린 바리스타는 “두 번째 도전한 대회에서 많이 떨렸지만 평소의 나 자신을 믿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는 바리스타가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커피로 세상과 소통하다」라는 슬로건처럼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계원 청음복지관 관장은 “이번 대회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대회”라며 “이 대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 있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바리스타로서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는 강남구청, 바로금융부문 만만만생명운동, 이디야 커피, 엘까페딸,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 SM세미, 오진양행, 올인커피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청음복지관 유튜브와 청각장애인 평생학습포털인 하이런(www.hilearn.or.kr)을 통해 다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