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소장 김수진)는 삼성서울병원(대외협력실장 이정언)과 올해 장애인 그룹홈 건강증진 활동지원의 효과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삼성서울병원이 2023년도 그룹홈(장애인공동생활가정)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생활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비대면 방식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에 나선다.

그룹홈(장애인공동생활가정)은 지역사회 내 일반주택을 이용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사회에 적응하도록 가정생활, 사회활동 등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서울시내 총 162여 개가 있다.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는 그룹홈의 시설 전문성과 직원 역량강화 등을 종합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와 삼성서울병원은 '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2년 50개, 23년 (86개소, 장애인 334명) ‘그룹홈 거주인 맞춤형 찾아가는 건강교육’을 추진했다.

그룹홈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는 대상을 86개소 그룹홈으로 확대하였다. 그 중 서울지역 외 그룹홈을 추천받아 6개소 그룹홈이 함께 참여하여 지원하고 있다.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와 삼성서울병원이 협약하여 장애인그룹홈을 대상으로 거주인들의 건강을 위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진이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약물 오남용, 응급처치, 당뇨 관리 등 건강관리 콘텐츠를 개발‧제작하고, 간호사 등 의료진이 온라인 교육진행(zoom)을 통해 많은 그룹홈이 참여하여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교육을 받고 궁금한 점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A공동생활가정 거주자 B씨는 응급처치 및 화상대처법 교육을 수강했고, “몇일 전 간질증상으로 다친곳이 있었는데 교육중에 간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실시간 소통이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공동생활가정 종사자 D씨는 “대사증후군 교육을 통해 거주자들에게 일상생활속의 작은 변화를 통해 건강해질 수 있음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삼성서울병원이 가이드 역할을 해줘서 든든하고 “전문가의 조언으로 거주자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참여 그룹홈에 건강관리를 위한 물품을 제공하고, 교육 종료 후에도 퀴즈, 근력운동 미션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돕는다.

건강증진 효과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제작한 컨텐츠 영상을 제공하고, 건강관련 물품도 지원한다. 향후 그룹홈 거주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도 함께 준비 할 예정이다.

그룹홈 거주자의 1/3 이상(37%)이 40대 이상으로, 만성질환 예방 등을 위한 건강관리가 꼭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의 협력을 통해 서울지역, 그 외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장애 당사자의 만성질환 예방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