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시니어플라자에서는 노년기에 경험하기 쉬운 정서적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집단상담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상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집단상담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4월부터 3개월동안 진행되며 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지역사회 노인들을 대상으로 음악적 의사소통을 통해 노년기 우울감 해소를 돕기 위해서이다.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대중음악을 감상하며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악기 연주를 통해 소근육 활성화 및 긴장을 이완시키는 등 노년기 우울감 해소에 효과적인 음악치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집단상담 음악치료 프로그램 참여자 김○○(여, 79세) 어르신은 “이 시간만큼은 평소에 느끼던 근심 걱정을 모두 잊고 음악에만 집중하도록 노력했더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고 편해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은 현대사회에서 일반화된 질병이지만 노년기의 우울증은 기억력 저하, 식욕부진, 통증 등을 동반하며 일부 노인 우울증 환자의 경우 다른 질환의 형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노인의 사회적 고립이 가속화되면서 노인 우울증이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어 가족이나 지인 및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세심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

강남시니어플라자 박명환 관장은 “이번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긍정적으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돕겠다.”며 “노인 세대의 특성을 고려한 섬세한 복지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할 예정이오니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음악을 매개로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강남시니어플라자 ‘집단상담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상·하반기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며 60세이상 강남구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 강남시니어플라자 (☎ 02-3467-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