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역삼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6월 3일(토)부터 8월 19일(토)까지 총 12회에 걸쳐 <SF, 기후위기를 말하다-소설과 영화로 본 환경인문학>을 진행한다.

역삼도서관 특화분야인 SF를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어버린 환경문제를 재조명하고, 기후위기가 미치는 환경적, 사회적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기획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 속에 드러나는 인간의 태도와 가치관 등을 인문학적으로 이해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 6/3~7/8까지 진행되는 ‘소설과 환경인문학’파트는 SF 연구가 건국대 이지용 교수와 SF와 환경의 이유 있는 만남에 대해 알아보고, 차례로 <기후변화시대의 사랑>의 김기창 작가, <우리에게 허락된 미래>의 조해진 작가와 <날씨통제사>의 최정화 작가를 모시고 SF 작가가 바라본 기후위기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시간에는 <반드시 다가올 미래>의 서울대 남성현 교수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 공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7/15일 진행되는 탐방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전시실 투어 및 기후변화 이슈 리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해 더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 7/22~8/5 진행되는 ‘영화와 환경인문학’파트에서는 전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위원장 이명세 감독, <지구를 살리는 영화관>의 권혜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영화감독의 시선으로 바라본 환경문제와 SF영화 속에 드러난 기후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끝으로 <지구를 위하는 마음>의 김명철 작가를 초대해 기후변화를 대하는 심리학적 관점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 8/12~8/19 후속모임은 <기후위기인간> 구희작가의 진행으로 기후위기 시대 인간의 모습과 공존의 삶을 주제로 토론과 소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SF와 현재 이슈가 되는 환경문제를 융합해 다채로운 영감을 얻고, 우리의 삶과 깊은 관련이 있는 기후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지구와 더 나은 삶을 위해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프로그램은 오는 6월 3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1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역삼푸른솔도서관 프로그램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강남구립역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전화(02-508-1139)로 문의 가능하다.